청아연의원‧한의원이 고압산소치료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산소부족에 따른 다양한 질환으로 노화 예방이나 컨디션 개선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고압산소치료는 국내외 논문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특히 염증 문제를 극복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고압산소치료의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청아연의원‧한의원 장연식 원장에 따르면 최근에는 고압산소치료를 다이어트와 안티에이징 효과를 위해 고압산소요법을 적용하는 사례도 있다.

장연식 원장은 “다양한 임상결과를 토대로 마른 비만 환자들의 내장 지방 연소 및 감소를 위해 고압산소요법을 적용하고 있다”며 “2기압 환경에서 1시간 시술을 받았을 때 500~600 칼로리를 소모하는 지방 분해 효과가 나타났고 식이 조절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해당 의료기관에서 협진을 하고 있는 전예진 원장 또한 고압산소치료가 수술 후 붓기 감소, 멍, 염증 관리에도 효과를 보인다고 말한다.

전 원장은“고압산소치료가 해당 조직에 충분한 양의 고농도 산소를 공급해 조직 괴사를 방지하고 빠른 상처 회복을 돕는다”며“2기압 환경에서 100% 산소로 호흡하게 되면 동맥혈 내 산소 분압은 1,500배로 1기압 대비 15배나 상승해 상처 치료와 염증 반응 제어를 가속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기압과 100% 산소 공급이라는 두 가지 조건의 환경이 조성된 챔버에서 고압산소치료를 진행해야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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